테오티와칸의 주작대로
콜롬비아에 있다가 멕시코로 넘어오니 갑자기 선진국. 왠지 깨끗하고, 영어도 통하고, 안전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숙박비가 좀 비싸군;;
5불당에서 검색(여행 중 처음으로)한 호텔 모네다에 갔더니 숙박비에 저녁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저녁밥 주는 호텔은 처음.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크다고
어이쿠 화려하다
오래 돌아다니다 보니 양말이 거의 고장나서 버렸다. 그 결과는 매일 세탁 체제.
테오티와칸은 아즈텍 유적. 멕시코 시티에서 가깝다. 호텔에서 투어로 가면 편안하게 갈 수 있지만 그래서야 재미없지. 멕시코 부터는 가이드북이 없어서 위키트래블을 참고하면서 슬렁슬렁 찾아갔다.
엉? 아직 유행 중이었어? ㅎㄷㄷ
2,200만명이 복작복작 살고 있는 멕시코 시티 답게 지하철은 대만원. 9시 넘어서라고 방심했다가 인파에 놀랐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스페인 애들 침공으로 멸망한 것이 아니고 AD750쯤에 정치 경제의 중심지가 바뀌면서 버려졌다고 한다.
박물관도 있다
거대 괴수가 되어 도시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었던 미니어처
부리에서 물을 뿜는 새
응가?
트랜스포머?
뭐야 저건.. 무서워..
FM 선인장
태양의 피라미드
광각렌즈가 없으므로 또 파노라마로 달렸다
한변의 길이는 224m 높이는 64m
쿠푸왕 피라미드(230m, 147m)보다는 작고 훨씬 완만하다
도인: "에너지가 느껴지오?"
나: "아뇨"
도인: "그 머리끈을 풀면 느낄 수 있소, 머리카락이 안테나 처럼 작용하거든"
나: "네네..." (긴급탈출)
안전시설이 없어서 가장자리에 걸터 앉을 수 있다
저 양말은 저래뵈도 파리에서 산 것이다;;;
경사도가 죽음이다;;
한바퀴 돌고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계일주랍시고 그렇게 돌아다녔지만 아직도 본 것들보다 못 본 것들이 더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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