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에서 칸쿤가는 버스는 1310페소 25시간. 차내식도 안주면서 식사 정차가 불규칙하고 짧다. 어쩐지 숙련된 현지인들은 먹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타더라.
식물인간 상태로 칸쿤에 도착하니 하루가 통편집한 것처럼 사라져 있었다. 후훗. 이럴 줄 알고 멕시코 시티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는 미리 사뒀지. 2주 쯤 미리 사면 버스와 값이 비슷하다.
355ml는 5.5페소, 237ml는 6페소
이게 무슨 조화인가?
큰 병을 돋보이게 하려는 마케팅 기법인가?
하긴.. 나도 모르게 큰 병을 집어들고 계산하고 원샷하긴 했다
해변에 건설 중인 콘도
상상했던 것과는 좀 다른 깐꾼. 해변을 낀 싸구려 숙소에서 데낄라를 마시며 전세계 배낭족들과 헤롱거리다가 셔터만 누르면 그대로 그림엽서가 되는 경치를 즐기려고 왔는데... 목 좋은 해변엔 빼곡하게 콘도와 호텔이 들어차 있고 싼 숙소는 시내에 밀집. 그 시내란 것이 그냥 흔한 마을이다. 나의 상상속 카리브해변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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