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떠나기 전, Ariel이 점심을 또 사주었다. 이번에는 고기 부페. 샐러드는 우리나라 부페처럼 갖다 먹는 방식이지만 고기는
이렇게 생긴 신호기를 돌려서
초록색이면 웨이터들이 BBQ된 소고기, 양다리, 닭심장;; 등을 들고 식탁으로 와서 그자리에서 썰어준다.
그야말로 고기 러시. 초록색일 때는 쉴틈없이 들고 온다.
먹다가 지치면 빨간색으로 돌려놓으면 고기는 오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바나나 튀김이나 빵이나 케이크는 권한다.
그렇겠지.. 고기부페라지만 고기로만 배를 채우길 원하지 않겠지...
정신없이 처묵처묵 하느라 사진 예쁘게 찍는 걸 깜빡했다.
저 초록색 젤리는 민트 젤리. Ariel이 좋아한다 하길래 처음에는 질겁했으나 먹어보니 괜찮다. 양고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항문에서 식도까지 고기로 꽉 채우느냐고 비행기 놓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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