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여기는 인천공항 114번 게이트 앞입니다.
세계일주를 왜 가는 지에 대해서 오면서 정리 해 보았습니다.
취직해서 돈벌고 결혼하고 애 놓고, 가르치는데에 올인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모습은
본인들에게는 불행하지만, 체계 자체는 놀랍도록 자기 보존성이 강합니다.
이런 사회에 대한 저항의 일환으로
거대한 냄비에서 처음으로 끓어 넘치는 물방울 처럼 저는 그렇게 떠납니다.
는 훼이크고
나중에 "아빠는 젊었을 때 뭐했어?"
"난 말이지, 지구를 한바퀴 돌았단다."
하기 위해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