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유럽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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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밥먹을 끼니를 때울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콜라 반리터 한병이 4~5천원.
돈버는 주민들은 살기 좋아도 나같은 궁상 여행자에게는 지옥이다.

오슬로에서 먹은 전통 스칸디나비아 요리 사슴케이크(raindeer cake).
175크로나(3만5천원)이나 했지만, 그래 내가 지금 아니면 언제 사슴고기를 먹어보겠어 하면서 질렀다.
역시 예상 적중, 다시는 안먹을 것이다. 맛이 햄버그 스테이크랑 구분이 안간다. 울면서 5분만에 한접시를 다먹었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이, 무엇이든 안해보고 안먹어보고 안겪어보면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는 것이다.
사슴고기 맛을 아무리 설명해도 내가 느낀 좌절감을 남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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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And Comment 7
  1. ing 2009.07.27 01:14 address edit & del reply

    사슴고기.. 궁금해요;; 진짜 비싸네요;;

    • Joyh 2009.07.28 04:22 신고 address edit & del

      먹어봤어요? 안먹어봤으면... 이랄까.

  2. 조립식 2009.07.27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슴고...헐...

  3. BH 2009.07.27 18:09 address edit & del reply

    스웨덴에도 갈 계획? 조금 편하게 먹고 자고 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

    • Joyh 2009.07.28 04:21 신고 address edit & del

      스웨덴 가긴 갔는데 기차에서만 잤네요. 본문에 Malmo가 스웨덴임

  4. BH 2009.07.29 19:1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사진 더보기를 안눌렀었음.
    말뫼... 스웨덴의 마산.. 위치도 그렇고 뜻도.. (말 마, 뫼 산)

    • Joyh 2009.07.30 05:10 신고 address edit & del

      근래 보기드문 아름다운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