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에서 20시간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이스탄불. 홍수가 났다고 해서 걱정 좀 했는데, 시내는 다행히 멀쩡하다.
아테네에서 시티은행을 발견해서 유로를 잔뜩 뽑아왔는데 이스탄불 버스 터미널에 환전소가 없다; 눈물을 머금고 현지화폐 인출. 그리고 지하철을 타려고 보니 50리라 짜리는 안받는단다. 할 수 없이 터미널에서 케밥 섭취;
역시 케밥의 본고장. 한블럭마다 하나씩 케밥집이 있다. 일일삼케 수행.
블루 모스크에 구경가서 이슬람에 대해 설명해 놓은 팜플렛을 얻어왔다. 응? 예수도 예언자의 한사람으로 인정하는 구먼? 하루에 기도를 다섯 번이나? 그 지역 태양의 위치에 따라 기도시간이 정해지기 때문에 전 지구에 이슬람 기도가 끊이지 않는다? 동물문양은 안되고 식물문양은 되는겨? 등 재미난 사실을 많이 알았다. 그래서 든 생각은 "기독교랑 비슷하구먼. 왜 서로 그리 싸우는거지?" 두 종교의 유일신이란게 혹시 동일한 신 아닌가?
-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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