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자국,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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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는 이 작품을 위한 배경지식에 불과해! 라고 외치고 싶으려다가.. 후반부에 가서 설명이 불충분한 건지 나의 상상력이 불충분한 건지 전부는 이해가 안된다. 
어쨌거나 재미있으니 된건가? 400여 페이지를 앉은 자리에서 읽어내린 것은 오랜만의 경험. 타임머신이 요기도 잉네? 시종일관 담담하면서도 흡입력있는 문체가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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