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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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신나는 웹 서비스를 만들자는 원대한 꿈을 안고 시작한 진인웍스. 사용자 참여에 의한 노래가사 다국어 번역 서비스, 온멜로디 등 잉여스러운 프로젝트로 반년동안 몇 푼 안되는 창업자금을 다 까먹고 결국 라면값이라도 벌어보자 모드로 들어갑니다. 어디서 돈을 벌까 두리번거리다 눈에 들어온 것이 저작인접권이 만료된 음원들.
저작인접권은 음악의 경우 연주, 녹음, 발행한 사람들이 갖게 되는 권리입니다만. 복잡한 사정에 의해서 한국에서는 88년 이전에 녹음되어 94년 이전에 발행되고 20년이 넘은 음반의 경우 저작인접권이 만료됩니다. 따라서 지금 기준으로 봐도 어디 흠잡을 곳 없는 음반들이 대량으로 저작권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iTunes에서 24.99불에 팔리는 이자크 펄만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음반을 악보와 함께 볼 수 있는 앱으로 만들었습니다. 가격은 4.99달라!

악보를 보면서 음악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 클래식 덕후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네.. 저희들도 그런 클덕입니다;



*고생해서 앱을 만들고 한국 앱 스토어에서만 팔면 억울하니까. 55년에 녹음된 유디 메누힌 음반을 이용해서 인터네셔날 버전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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