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브 일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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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브 일반화(octave generalization)는 어떤음과 (가령 220hz) 그 2n배의 진동소를 같는 음(440hz,880hz...)를 같은 음으로 인식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 것은 전지구적 모든 문화권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며 인간만 하는 것도 아니다(원숭이에서도 옥타브 일반화가 나타남).
수많은 진동 수를 지니는 음들을 일정 단위로 조직화 시켜준다는 의미에서 7음계 5음계등 음악의 성립이 가능해지는 전제조건이라 할 수있다.
그런데 궁금하지 않은가? 220hz와 440hz의 음은 분명히 다른 음이고 여기에 같은 음이름을 부여하고 같은 음으로 인식해야할 타당한 이유가 있을까? 본 블로그는 고품격음악블로그답게 그 비밀을 파헤쳐 주겠다!

라는 건 훼이크고 후배들이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옥타브 일반화, 옥타브 순환이 왜일어나는지 갑작 궁금해져서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봤지만... 없다...

이야기하면서 들은 생각은 배음이 원인이 아닐까? 라는 것이다. 대부분 악기는 음을 낼때 다양한 형태의 배음을 내고 진동수 2,4,8... 배인 음들은 이전 음과 상당부분 겹치는 배음을 내기 때문에 우리 두뇌가 동일한 종류의 음으로 인지하는 것이 아닐까...시간날때마다 근거를 찾아서 차후 포스팅해봐야겠다..

그런데 그렇다면 태어나서부터 배음 없는 순수한 진동(전자음악?)만을 들어온 아이의 두뇌는 220hz와 440hz를 전혀 다른 음으로 인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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