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고기부페

|

브라질을 떠나기 전, Ariel이 점심을 또 사주었다. 이번에는 고기 부페. 샐러드는 우리나라 부페처럼 갖다 먹는 방식이지만 고기는

DPP_1201 

이렇게 생긴 신호기를 돌려서

DPP_1200

초록색이면 웨이터들이 BBQ된 소고기, 양다리, 닭심장;; 등을 들고 식탁으로 와서 그자리에서 썰어준다.

그야말로 고기 러시. 초록색일 때는 쉴틈없이 들고 온다.

DPP_1202

먹다가 지치면 빨간색으로 돌려놓으면 고기는 오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바나나 튀김이나 빵이나 케이크는 권한다.

그렇겠지.. 고기부페라지만 고기로만 배를 채우길 원하지 않겠지...

 

DPP_1203

정신없이 처묵처묵 하느라 사진 예쁘게 찍는 걸 깜빡했다.

 

저 초록색 젤리는 민트 젤리. Ariel이 좋아한다 하길래 처음에는 질겁했으나 먹어보니 괜찮다. 양고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항문에서 식도까지 고기로 꽉 채우느냐고 비행기 놓칠 뻔 했다.

'지구한바퀴 > 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 볼손, 아르헨티나  (12) 2009.12.13
바릴로체, 아르헨티나  (10) 2009.12.11
1월의 강  (10) 2009.11.30
판타날, 브라질  (4) 2009.11.26
이과수 갔다 왔다  (10) 2009.11.20
And